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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대 학생들의 주된 정신질환과 대처법

by mitang5 2025. 3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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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요즘 애들은 왜 이렇게 예민해?"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? 하지만 10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단순한 예민함이 아니라, 진짜 심각한 건강 이슈입니다.

학교 폭풍 과제, SNS 속 끝없는 비교, 친구 관계 스트레스까지! 이 모든 것이 청소년들의 정신을 갉아먹고 있어요.

간호사의 시선에서 청소년들이 가장 흔히 겪는 정신질환을 콕 집어 분석하고,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처법을 알려드립니다.

부모님, 선생님, 친구, 그리고 본인까지 꼭 알아야 할 청소년 정신건강 이야기, 지금 시작합니다!

"그냥 피곤해서 그래"가 아닙니다 – 청소년 우울증

"아, 너무 피곤해…." "그냥 다 귀찮아." "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."

이런 말을 자주 하는 친구가 있다면? 혹은 본인이 그렇다면? 단순한 피곤함이 아니라 우울증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. 특히 청소년 우울증은 성인과 다르게 짜증과 분노로 나타나기도 해요. 갑자기 모든 게 싫어지고, 친구나 가족에게 툭툭 내뱉는 말이 거칠어졌다면, 이건 그냥 기분 탓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.

우울증의 주요 신호

  • "나만 빼고 다 행복해 보여" – 극심한 무기력감과 자존감 하락
  • "아무것도 하기 싫어" – 관심과 흥미 상실
  • "어제도 못 잤어…" – 불면증 혹은 과다 수면
  • "나 없어지는 게 나을지도" – 자해나 자살 충동 (심각한 신호!)

현실적인 대처법

  • 마음 일기 쓰기 – 감정을 글로 적으면 정리가 됩니다. 하루 한 줄이라도 좋아요!
  • 햇볕 쬐기 & 운동하기 – 햇빛은 천연 항우울제! 30분만 걸어도 기분이 달라집니다.
  • 가까운 사람에게 이야기하기 – 부모님, 선생님, 친구, 그리고 전문가에게 털어놓으세요.
  • 전문가 상담받기 – 정신과나 상담센터 방문을 두려워하지 마세요. 이건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.

 

"아, 나 또 심장 떨려" – 불안장애

시험 전날 심장이 두근두근! 발표할 때 손이 덜덜! 이 정도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어요. 하지만 불안장애는 그냥 긴장하는 수준을 넘어서,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지속적인 걱정과 공포를 느끼는 상태입니다.

불안장애 체크리스트

  • 지나치게 걱정이 많고, 걱정을 멈출 수 없음
  •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쉬기 힘들어짐 (공황발작 가능)
  •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부담스럽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하게 됨
  • 시험이나 발표 같은 특정 상황이 너무 무서워서 극단적으로 피하려고 함

불안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

  • 5-4-3-2-1 감각 훈련 – 지금 보이는 것 5가지, 들리는 것 4가지, 느껴지는 것 3가지… 이렇게 하나씩 집중하면 불안이 줄어듭니다.
  • 복식호흡 연습 –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는 연습을 하면 뇌가 ‘안정 신호’를 받아요.
  • 카페인 줄이기 – 커피, 초콜릿, 에너지 드링크는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어요.
  • 긍정적인 자기암시 – "나는 할 수 있어." "이 순간도 곧 지나갈 거야." 스스로를 다독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.

 

"집중 좀 해!" – ADHD (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)

"책상에 앉아있기가 힘들어요." "공부를 시작하려면 한 세월 걸려요." "자꾸 딴생각이 나고 집중이 안 돼요."

ADHD(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)는 단순한 '산만함'이 아니라, 뇌의 자기 조절 기능이 부족한 상태입니다. 특히 청소년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학습, 인간관계, 자존감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
ADHD 증상

  • 집중력이 약하고, 한 가지 일에 오래 집중하기 어려움
  • 숙제를 하다가 갑자기 딴짓을 하게 됨
  •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워 충동적으로 행동함
  •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어려움을 느낌

ADHD 현실적인 대처법

  • 짧고 명확한 목표 설정 – "30분 동안 수학 문제 5개 풀기" 같은 작은 목표부터!
  • 환경 조절 – 방해 요소(핸드폰, TV 등)를 치우고 공부할 수 있는 조용한 공간 만들기
  • 운동 습관 들이기 – 운동은 ADHD 증상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  • 전문가 상담 및 치료 고려 – 필요하면 약물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. ADHD는 뇌의 문제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.

결론 – "너는 혼자가 아니야!"

청소년기 정신질환은 절대 드문 일이 아닙니다. 우울증, 불안장애, ADHD 외에도 강박장애, 섭식장애, 조울증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. 중요한 건 ‘내가 이상한 게 아니다’라는 걸 아는 거예요.

  • 문제가 있다면 숨기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세요.
  • 가족, 친구, 선생님, 전문가 누구든 좋으니 털어놓으세요.
  • 당신의 정신건강은 소중합니다. 그리고 당신은 소중한 존재입니다.

혼자 힘들어하지 마세요. 필요한 순간엔 꼭 도움을 요청하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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